<Perseverance Awards>
Y님의 Award 수상을 지켜보며
채 교수님의 외래를 참관하며 Y님의 Award 수상에 참여하게 될 기회가 있었다. 고된 치료 과정을 견딘 것을 축하하는 귀한 자리에 초대받게 되어 기뻤다. 이번에 Award를 받게 된 환자는 비소세포암으로 치료받는 환자였는데 이 암종에서 드문 쿠싱 증후군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마른 중년의 여성분이 이 증후군으로 인해 온몸과 얼굴이 퉁퉁 부은 상태로 클리닉을 찾아오셔서 마음이 매우 아팠다. 보호자도 그런 심정이었는지 외래 때마다 열심히 공부해 온 것을 많이 질문하셔서 항상 나 자신도 배우는 것이 많은 외래 시간이었다. 그런 환자에게 깜짝 선물로 Award 수상을 하게 되었는데 환자는 놀라면서도 매우 기쁜 표정이었다. 보호자와 환자는 감사하다는 말을 연신 건네며 기쁜 마음으로 함께 의료진과 사진을 찍었다. 그들의 고된 치료 여정에 나와 다른 의료진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소중한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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