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 의사의 이야기
- pacemakers2021
- 2021년 8월 9일
- 1분 분량
<Awards>
D 님의 Award 수상을 지켜보며
채영광 교수님께서 환자에게 격려하고자 만든 작지만 따뜻한 시상식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게도 참여하게 되었다. 마라톤처럼 느껴지는 길고 긴 항암치료 가운데에 교수님이 환자를 격려하기 위해 만든 깜짝 이벤트였다. 환자는 연신 간호사와 채교수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교수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사람을 향한 진료’가 온전히 느껴지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사실 미국 레지던트를 추구하면서 많은 내적 갈등이 있었는데, 미국행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은 환자와의 더 깊은 소통과 인간 대 인간으로서 연결되는 것에 대한 갈증이었다. 그리고 시카고에서 채교수님의 진료를 지켜보며 이러한 열망을 실제로 이루시며 행복하게 진료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훗날 미래의 나의 환자들과 진료하는 것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모습을 그릴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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